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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설 [퓨전]나는군주다 1-41텍!完 torrent카테고리 없음 2021. 7. 7. 23:55[퓨전]나는군주다 1-41텍!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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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년 전 천하를 호령하는 대장군이 되겠다며 산골 마을을 뛰쳐나온 로안.
하지만 20년이 흐른 후 그의 손에 쥐여진 건 돈 몇 푼과 제1군단 소속 창병이라는 말단 직 뿐.
결국 전쟁터의 싸늘한 시체가 되고 마는데.
어쩐 일인지 과거로 되돌아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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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롤로그
‘결국 이렇게 되는군.’
허탈한 웃음이 나온다.
하지만 새삼 놀랍거나 억울하지는 않다.
이렇게 죽을 줄 알고 있었으니까.
“후.”
숨을 길게 내뱉었다.
뿌연 입김이 하늘로 올라간다.
“저기 살아있는 새끼가 있었네.”
입김을 보고 적군 병사들 몇이 걸어온다.
‘그냥 내버려둬. 어차피 배때기에 구멍 뚫렸단 말이야.’
말하고 싶었지만 그냥 내버려 둔다.
문득 20년 전 봄날이 떠오른다.
‘천하를 호령하는 대장군이 되겠다고 마을을 뛰쳐나왔던 게 열여덟 살 때였나?’
그 뒤로 꼬박 20년 동안 전장을 누볐다.
그 결과 손에 쥔 건 돈 몇 푼과 제1군단 소속 창병이라는 말단 직 뿐.
‘대장군은 무슨 얼어 죽을. 젠장.’
지난 인생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.
‘그때 기습 작전에 동참했었다면 어떻게 됐을까?
아니, 베이트 영지에서 영지병들을 모집했을 때 지원했다면? 아니야, 아니야.
그 해 겨울에 있었던 몬스터 토벌에서 동쪽으로 갔다면?’
숱한 선택의 갈림길.
그는 그때마다 주저 없이 한쪽을 선택했다.
결과는 썩 좋지 못했다.
덕분에 지금 배때기에 구멍이 뚫린 채 죽음을 목전에 두게 되었다.
어느새 악귀 같은 표정의 병사들이 지척에 이르렀다.
‘젠장.’
욕설이 목구멍으로 치닫는다.
서걱.
가슴팍에 철검이 꽂힌다.
“젠……장.”
힘을 잃은 목소리가 입 밖으로 굴러 나왔다.
라인스 왕국 제1군단 소속 창병 로안은 그렇게 죽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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